경험에 대한 이야기 by J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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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에 대한 이야기 by Jace


고통스러운 이 순간조차 언젠가는  콘텐츠가 될거라며

임경선 작가의 [태도에 관하여]에 나오는 에피소드 입니다. 교통사고로 응급차에 실려 가는 동안에도 ‘이젠 교통사고에 대한 묘사는 잘할 자신이 있다’며 흐믓해하는 작가 에게는 아무리 슬프고 비극적이라도 경험은 좋은 불쏘시개가 됩니다. 

기획자도 마찬가지라고, Jace_손병구 이사 겸 Contents Lab 책임의 도리세 발표를 들으며 생각했습니다. 세상의 모든 경험을 때로는 가리지 않고 , 때로는 취향에 따라 와구와구 먹어치워야 기획자의 지평이 넓어진다는 것을요. 

도모브로더가 매주 수요일 진행하는 [도모브로더 리더 수요 세미나, 도리세]에서, 이번 주에는 Jace(손병구 이사, Contents LAB 겸임)가 [경험에 대한 이야기]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습니다.  

 


Jace는 왜 절벽에서 뛰어내렸나

Jace의 발표에서 Jace 개인의 경험 몇 가지가 공개되었습니다. 뒤집어지는 오장육부를 부여잡고 다다른 마라톤 반환점에서 마신 한 잔의 이온 음료가 마치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느껴졌던 강렬한 경험, 올라온 이상 뛰어내릴 수 밖에 없는 세부 가와산 절벽에서 물 공포증을 뒤로 하고 코를 꽉 잡은 채 뛰어내린 경험을 이야기하는 Jace의 발표를 들으며, 사용자의 경험을 어떻게든 브랜드 경험과 연결시켜야 하는 기획자의 숙명을 떠올렸습니다. 

 


경험하지 않으면 기획할 수 없다

Jace가 소개한 캠페인들은 사용자가 기꺼이 캠페인에 참여하게끔 사용자의 환경적 맥락을 설계했다는 점에서 오랜 동안 회자되고 있습니다. ‘재활용을 잘 하자’라는 뻔한 당위적 구호 대신, 밟아서 던지는 즐거운 행위를 통해 캔의 재활용율을 높인 [캔크러시 챌린지], 일개 제품을 넘어 경험을 제공하는 [ IKEA 호텔] 등 경험에 즐거움을 더하고 전략적인 맥락을 설정하여 사용자가 브랜드를 입체적으로 인식하고 즐기게끔 합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백문이 불여일행!

아무리 멋진 캠페인을 사례 연구하고, 전문가의 강연을 듣고, 데이터를 들여다 보아도 직접 한 번 경험한 것 못 하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책상에 앉아 머리만 쥐어뜯는 기획자에게는 시간을 쪼개어 밖으로 나가라고 하고요. 도모얀이 되고 싶은 지원자에게는 어떤 취향을 갖고 있고 어떤 경험을 해보았느냐고 (다소 변태처럼) 물어봅니다. 

기획자의 경험이 일천하다면 사용자의 경험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 하고 브랜드 경험으로 연결시키지 못 합니다. 클럽 한 번 못 가본 기획자가 어떻게 클럽이라는 맥락에서 컨텐츠를 기획할 수 있겠으며, 배고프고 주눅들어 보지 않은 기획자가 어떻게 아동급식카드에서 ‘낙인’을 지우겠나요. 

 

 

여기에 점점 복잡해지는 사용자 경험의 맥락, 구분이 모호해지는 미디어 환경의 변화 등은 더 잘 아실테니 말하지 않을게요. 안 그래도 어려운 기획자의 어깨에 차마…;;;

그래도 친절한 Jace는 mobile / interactive라는 키워드를 제시하며 기획자와 크리에이터가 파헤쳐야 하는 영역을 (조금은) 좁혀 주었네요. 

 


기획자는 힘들어

ZICO의 [아무노래 챌린지]가 흥하는 이유가 춤이 쉬워서일까, 제목이 아무노래여서 일까, 재밌어서일까, 연예인들이라서일까 고민하면서 생각한 [도리세] 오늘의 한마디는 “백번 보는 것보다 한번 관여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지만! 어렵다” 입니다. 기획자들 대단해요 🙂

도모브로더 리더 수요 세미나는 다음주에도 계속됩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도모브로더 #경험이즈에브리띵 #도리세 #손병구

발제자 Jace 손병구

에너지/시너지/챌린지가 화학작용하는 팀과 콘텐츠를 꿈꿉니다.

발행자 mia 김혜림

#도모에서만10년째 #도모의아무일을하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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